옆으로 자는 사람은 베개보다 다리 위치에서 먼저 불편함이 옵니다. 처음엔 편하게 누웠는데 시간이 지나면 위쪽 무릎이 앞으로 떨어지고, 골반이 말리면서 허리 쪽이 묘하게 당깁니다. 이럴 때 무릎 사이에 작은 쿠션 하나만 있어도 다리 높이가 맞아 자세가 덜 무너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무릎베개는 크다고 무조건 좋은 제품이 아닙니다. 너무 낮으면 무릎이 계속 닿고, 너무 높으면 오히려 골반이 벌어지는 느낌이 납니다. 메모리폼은 안정감이 좋지만 더울 수 있고, 긴 다리베개는 종아리까지 편하지만 침대 공간을 많이 차지합니다. 커버 분리 세탁과 뒤척일 때 빠지는지도 꼭 봐야 합니다.
옆잠 전용으로 작고 가볍게 쓰려면 4번과 5번, 무릎부터 종아리까지 넓게 받치고 싶으면 1번과 2번, 가성비로 먼저 써보고 싶으면 3번과 7번, 롱쿠션처럼 끌어안는 느낌까지 원하면 6번부터 보면 방향이 잡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