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사무실에서 상체는 괜찮은데 발끝만 얼음처럼 차가운 날이 있습니다. 히터를 더 세게 틀면 얼굴은 건조해지고, 담요를 덮으면 의자 바퀴에 끌리고, 결국 책상 아래에서 발만 따로 데울 방법을 찾게 됩니다.
발난로는 모양이 비슷해 보여도 체감 차이가 큽니다. 발을 넣는 쿠션형은 포근하지만 자리를 자주 옮기면 번거롭고, 발매트형은 편하지만 발등까지 따뜻하진 않습니다. 전기식은 자동 차단과 소비전력, 커버 세탁 여부를 꼭 봐야 하고, 무전원 보온형은 즉각적인 열감보다 냉기 차단용으로 보는 편이 맞습니다.
책상에 오래 앉아 있고 발등까지 감싸고 싶으면 1번과 2번, 신발을 신은 채로 사무실에서 쓰려면 3번, 거실과 침실을 오가며 쓰려면 4번, 전기선이 싫다면 5번, 예산을 낮춰 가볍게 시작하려면 6번부터 보면 방향이 잡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