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세탁물을 걷으러 베란다 문을 열었다가 찬 공기가 발목으로 훅 들어오면, 보일러를 더 올릴지 카본히터 하나를 둘지 바로 계산하게 됩니다. 거실은 아직 괜찮은데 창가, 책상 옆, 드레스룸만 유난히 추운 집에서는 빠르게 달아오르는 보조 난방이 꽤 현실적인 선택이 됩니다.
다만 전기난로 추천 목록을 가격순으로만 보면 실패하기 쉽습니다. 파티오형은 작은 방에 두기엔 크고 뜨거울 수 있고, 미니 전기히터는 발밑은 괜찮아도 방 전체를 데우지 못합니다. 커튼과 침구 거리, 넘어졌을 때 전원이 꺼지는지, 멀티탭 대신 벽 콘센트에 꽂을 수 있는지, 사람이 지나가는 길목에 놓이지 않는지도 같이 봐야 합니다.
넓은 베란다나 테라스는 1번과 3번, 사무실과 작업실은 2번과 4번, 소파 옆 개인 난방은 6번과 7번부터 보세요. 책상 아래 발끝이 목적이면 8번과 11번, 원룸에서 디자인과 예산을 같이 보면 9번과 10번이 출발점입니다. 방 전체 공기를 오래 데우는 용도라면 전기히터나 컨벡터 히터 쪽이 더 맞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