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지 그램 제일 비싼거 때문에 이글 까지 찾아 오신 분들에게 찬사를 보냅니다. 저같은 경우는 항상 가성비를 쫓아 많은 시간을 허비하곤 했는데요. 이 글까지 오신분들은 그냥 한번에 끝판왕을 찾아 오신분들일테니까요. 보통 저는 살 마음이 아주 굳었다기보다, 끝까지 올리면 뭐가 달라지는지 봐야 직성이 풀리고 그제서야 그 아래 가격대가 납득이 됐거든요. 그 다음부터는 자기합리화 시간을 갖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가격에 절충하면 또 항상 그 이상의 모델이 아른거리는 경험을 몇 번 하고 나서는 그냥 왠만하면 끝판왕을 고르려 하고 있습니다. 그래야 몇년을 뒤돌아 볼 일이 없을테니까요. 막상 지르기가 어렵지 질러놓고 보면 별 감흥도 갈등했던 기억도 없습니다. 그냥 열심히 사용하면 됩니다. 어찌보면 그 구매 시간까지의 과정을 즐겼다고 볼 수도 있겠네요.
다만 그램은 비싸다고 무조건 같은 이유로 비싼 게 아닙니다. 어떤 건 360 힌지와 터치, 어떤 건 17형 대화면, 어떤 건 RTX 그래픽, 어떤 건 최신 Pro AI 라인 때문에 가격이 올라갑니다. 그래서 가격순으로 보되, 내가 실제로 쓸 기능인지 같이 봐야 합니다.
아래 순서는 현재 잡힌 판매가 기준입니다. 돈을 제일 많이 쓰는 선택부터 보고 싶으면 1번부터, 비싼 이유가 납득되는 실사용형을 찾으면 3번과 4번, 과한 가격표를 한 번 보고 현실로 내려오고 싶으면 5번까지 보면 됩니다.
- 그램 프로 360 계열의 최상위권 가격대
- 터치와 360 힌지, 고급형 구성을 같이 보는 사람용
- 일반 그램보다 노트북과 태블릿 사이의 활용을 더 강하게 기대하는 선택
- Pro AI 16형 고급 구성
- 16형 작업 공간과 상위 프로세서를 같이 보는 라인
- 터치 접힘보다 메인 노트북 완성도에 더 가까운 선택
- RTX 5050 탑재 16형 그램 프로
- 32GB 메모리와 윈도우 포함 구성
- 일반 화이트 그램보다 성능형 업무 노트북에 가까운 선택
- 17형 대화면 Pro AI 계열
- 외부 모니터 없이 오래 일하는 패턴에 유리
- 휴대성보다 화면 여유를 더 크게 보는 고가 선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