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는 괜찮다가 점심 지나고 의자에 다시 앉는 순간 엉덩이 아래가 뻐근해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자세를 고쳐 앉아도 몇 분 지나면 다시 한쪽으로 기대고, 퇴근할 때쯤에는 의자가 아니라 바닥에 오래 앉아 있었던 것처럼 꼬리뼈 쪽이 예민해집니다.
이럴 때 방석은 폭신하기만 하면 끝나는 물건이 아닙니다. 너무 물렁하면 골반이 꺼지고, 너무 두꺼우면 책상 높이가 안 맞고, 젤 방석은 시원하지만 의자 위에서 밀릴 수 있습니다. 꼬리뼈 압박을 줄이고 싶은지, 더위와 땀을 줄이고 싶은지, 자세를 잡고 싶은지부터 나눠야 실패가 줄어듭니다.
사무실 의자에 무난하게 깔 방석은 1번과 2번, 꼬리뼈 압박을 더 직접적으로 피하고 싶으면 3번과 5번, 여름과 통풍을 중시하면 6번과 7번, 자세 교정 느낌까지 원하면 4번부터 비교하면 방향이 잡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