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같은 경우는 키가 작아서 어쩔수 없이 깔창을 애용하지만 여러분들은 유독 많이 걸은 날 집에 와서 신발을 벗었는데 뒤꿈치랑 발목이 욱신하셔서 힐컵을 사용하시리라 굳게 믿습니다. 쿠션 좋은 운동화를 새로 사자니 비용이 크고 게다가 쿠션이 너무 좋으면 도가니가 아프죠 아니 무릎이 아픕니다. 그렇다고 신발을 버릴 수는 없으니 실리콘 힐컵이나 젤 패드를 즉 깔창을 알아 보게 됩니다.
제가 기존에 있는 대부분의 깔창은 다 섭렵해 보았는데요. 문제는 기능성이나 높낮이 보다도 자기와 맞는 깔창이 따로 있다는 겁니다. 그게 또 비싸다고 마구 좋지만도 않으며 싼데 제 발에 딱 맞는 경우가 있습니다. 깔창이 나한테 딱 맞는다는 게 뭐냐면 깔창을 넣었는지 안 넣었는지 까먹을 만큼 깔창과 내가 혼연일체가 된다는 것을 뜻합니다. 그런 깔창을 만나게 되면 무조건 여러 개 쟁궈 두세요. 이게 대부분 중국산인 경우가 많고 똑같은 걸 나중에 사려고 하면 어렵습니다. 그래서 제가 여기에 소개하는 제품이 무조건 좋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어차피 가격이 저렴하니깐 그럴싸 해 보이는 걸 다 주문해서 사용해 보세요. 그리고 "인생깔창"을 만나게 되면 모든 신발에 다 깔아 버리는 겁니다. 그리고 마치 평생 사용할 것처럼 차곡차곡 쟁궈 두세요. 너무 많이 사지는 않으셔도 됩니다. 깔창 의외로 오래 갑니다. 바닥에 까는 힐컵은 충격감 완화 쪽이고, 신발 뒤축에 붙이는 패드는 까짐과 헐떡임 방지 쪽입니다. 발바닥 전체가 피곤한 사람은 반깔창이나 전체 깔창이 더 맞을 수 있고, 구두처럼 공간이 좁은 신발에는 두꺼운 힐컵이 오히려 발을 밀어 올릴 수 있습니다.
운동화나 작업화 안에서 뒤꿈치 충격이 먼저 신경 쓰이면 1번, 2번, 3번부터 보면 됩니다. 구두나 로퍼처럼 공간이 좁으면 4번처럼 낮은 힐컵을 보고, 신발이 벗겨지거나 뒤축이 쓸리는 문제라면 6번과 7번 같은 패드류가 더 현실적입니다.
- 젤 힐컵
- 헤비듀티
- 뒤꿈치 전용
- 뒤꿈치 쿠션
- 기능성 깔창
- 중간 가격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