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샐러드를 만들면 제일 먼저 무너지는 게 드레싱입니다. 로메인이나 양상추를 열심히 씻었는데 물기가 남아 있으면 오리엔탈 드레싱도 금방 밍밍해지고, 접시 바닥에는 물이 고입니다. 결국 밖에서 사 먹는 샐러드가 더 맛있었던 것처럼 느껴지는 순간이 옵니다.
샐러드 스피너는 크면 무조건 좋은 물건이 아닙니다. 1~2인 가구가 6L급을 사면 보관이 먼저 부담이고, 반대로 가족 식사나 쌈채소를 자주 준비하는 집이 작은 수동형을 사면 두세 번 나눠 돌리다가 귀찮아집니다. 펌프식은 편하지만 뚜껑 구조가 복잡할 수 있고, 손잡이식은 단순하지만 손목이 귀찮을 수 있습니다.
싱크대 옆에 항상 꺼내둘 공간이 있으면 대용량 펌프식을 먼저 보고, 혼자 샐러드를 자주 먹는다면 작은 로켓배송형부터 보면 됩니다. 채칼과 믹싱볼까지 같이 쓰고 싶으면 다기능형, 나물 물기까지 세게 짜고 싶으면 스텐 짤순이 쪽이 더 현실적입니다.
- 304 스텐
- 믹싱볼
- 채칼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