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스마트폰 사진은 너무 잘 나와서 오히려 재미가 없을 때가 있습니다. 피부는 매끈하고 하늘은 자동으로 파랗고 음식은 늘 선명한데, 막상 친구들과 놀던 그날의 공기까지 남는 느낌은 덜하죠. 그래서 다시 디카 작례를 찾아보는 사람이 많아졌습니다.
유명 연예인이 낡은 디카를 들고 다니는 사진이 돌고, 인스타와 블로그에는 일부러 플래시를 터뜨린 사진, 살짝 뭉개진 색감, 날짜가 박힌 듯한 레트로 결과물이 올라옵니다. 문제는 유행이 붙으면서 예전 5만원짜리 디카도 갑자기 비싸졌고, 배터리 없는 중고나 케이스만 파는 상품도 같이 섞인다는 점입니다.
감성만 먼저 보면 Kodak과 Paper Shoot부터, 실패 적은 프리미엄 작례는 Fujifilm과 Ricoh부터, 사진과 영상까지 같이 쓰려면 Canon PowerShot과 Sony RX100·ZV-1 쪽을 보면 됩니다. 진짜 구형 디카는 낮은 순번에 두고, 지금 새로 사기 좋은 현행 모델을 앞쪽에 배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