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집 식탁 위에 약 봉투와 영양제 병이 같이 놓이기 시작하면, 문제는 약이 많다는 것보다 오늘 먹었는지 안 먹었는지 헷갈리는 순간입니다. “아침에 먹었나?” 하고 다시 봉투를 열어보는 일이 반복되면 결국 가족도 같이 불안해집니다.
약통은 작을수록 깔끔하지만 부모님용으로는 너무 작은 칸, 영어 요일 표기, 뻑뻑한 뚜껑이 오히려 실패 포인트가 됩니다. 매일 가지고 다닐지, 집 벽에 걸어둘지, 한 주씩 채울지, 한 달치 흐름을 한눈에 볼지가 먼저 정해져야 합니다.
부모님 복약 확인이 목적이면 1번처럼 벽걸이 약달력을 먼저 보고, 하루 3번 나눠 먹는 약이 있으면 2번, 한 달치 영양제까지 정리하고 싶으면 3번을 보면 됩니다. 외출용이나 사무실용이면 4번부터 7번처럼 휴대형 7칸 약통을 비교하는 편이 현실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