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스는 주어진 이름 만큼이나 이상한 물건입니다. 마우스 비교할 때 스펙표로 보면 센서, 무게, 폴링레이트 등등 몇 줄 차이고 딱히 유선 마우스에서 무선 마우스로 간 이후로 크게 업그레이드 된 거 같지 않은데 막상 게임에 들어가서 마우스에 손을 얹으면 손가락 끝과 손바닥안에 착 달라붙는 그립감이 좋은지 아닌지가 큰 차이를 만듭니다. 그래서 이번 글은 지슈스만 소개하지 않고, 이미 많은 사람이 손에 익힌 지슈라와 정면으로 비교해 보았습니다.
짧게 말하면 지슈라는 실패 확률이 낮은 검증픽이고, 지슈스는 클릭 타이밍을 더 날카롭게 다듬고 싶은 사람을 위한 신상 실험픽입니다. 둘 다 좋은데 결이 다릅니다. 지슈라는 '가볍고 익숙한 로지텍', 지슈스는 '클릭감까지 세팅하는 로지텍'에 가깝습니다.
특히 발로란트, 카스, 오버워치처럼 한 발 먼저 누르고 한 발 먼저 떼는 느낌이 중요한 게임을 한다면 지슈스의 HITS 클릭 구조가 궁금할 수밖에 없습니다. 다만 마우스가 갑자기 에임을 대신 해주지는 않습니다. 손에 익는 시간, 설정 만지는 성향, 가격까지 같이 봐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