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손을 잡고 돗자리, 물병, 간식가방까지 들고 공원 주차장을 걸어가다 보면 유모차 하나로는 모자라는 순간이 옵니다. 특히 둘째가 걷다가 안아달라고 하거나, 캠핑장에서 짐과 아이 동선이 겹치면 웨건이 단순한 카트가 아니라 외출 난이도를 낮춰주는 장비가 됩니다.
다만 유아 웨건은 가격만 보고 고르면 후회하기 쉽습니다. 짐 싣는 폴딩 웨건은 저렴하고 넓지만 아이를 오래 태우기에는 안전벨트와 차양 구조가 아쉽고, 프리미엄 유아 웨건은 편하지만 접은 크기와 무게가 만만치 않습니다. 이미 휴대용 유모차가 있다면 웨건은 보조 이동수단인지 대체 이동수단인지부터 정해야 합니다.
가끔 공원과 캠핑장에서 쓰면 1번과 7번처럼 예산형부터 보고, 아이 승하차가 잦으면 2번, 유모차 대체까지 생각하면 3번과 8번을 먼저 비교하세요. 두 아이나 장시간 나들이가 많으면 5번, 잔디밭과 캠핑장 바닥이 걱정되면 9번처럼 바퀴와 차양막을 같이 보는 쪽이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