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물놀이 준비물은 막상 전날 밤에 꺼내 보면 사이즈가 제일 문제입니다. 작년 조끼는 겨드랑이가 끼고, 새로 산 제품은 커서 물속에서 위로 떠오를 수 있습니다. 방수 샌들처럼 대충 신겨도 되는 물건이 아니라, 어린이 구명조끼는 아이 체중과 몸통에 맞아야 부모도 옆에서 덜 불안합니다.
가장 흔한 실패는 “어차피 내년에 또 입겠지” 하고 크게 사는 것입니다. 물에서는 큰 조끼가 안전한 게 아니라 불편한 조끼가 됩니다. 버클을 꽉 잠가도 어깨 쪽이 들리거나 가랑이 끈이 없으면 아이가 움직일 때 조끼가 몸과 따로 놀 수 있습니다.
유아라면 1번, 2번, 5번, 10번처럼 몸을 부드럽게 감싸는 후보부터 보고, 유치원생과 초등 저학년은 3번과 9번 부력보조복을 먼저 비교하세요. 유아용이 작아진 초등학생은 4번처럼 체중 범위가 큰 제품을 보는 편이 낫습니다. 물놀이 장비를 같이 준비한다면 햇빛을 피할 비치 텐트도 함께 확인해두면 당일 동선이 훨씬 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