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책은 좋은데 가방에 넣는 순간 무게가 바로 느껴지고, 스마트폰으로 읽자니 알림과 눈부심 때문에 오래 붙잡고 있기 어렵습니다. 출퇴근길, 침대 옆, 카페 테이블에서 책을 자주 여는 사람이라면 태블릿보다 이북리더기가 더 오래 남는 장비가 될 수 있습니다.
이북리더기는 화면 크기만 보고 고르면 후회하기 쉽습니다. 6인치는 가볍지만 PDF와 만화에는 답답하고, 7인치 이상은 읽기 편한 대신 주머니에 넣기는 어렵습니다. 리디, 밀리, 교보, 크레마 같은 앱을 같이 쓰려면 안드로이드 기반인지도 꼭 봐야 합니다.
필기와 논문 PDF까지 생각하면 일반 이북리더기보다 리마커블이나 AINOTE 같은 E-Ink 태블릿 쪽이 맞고, 순수 독서와 휴대성이 우선이면 포크6, 루나2, 크레마 페블처럼 작은 모델부터 보면 됩니다. 영상과 필기 앱까지 필요하면 필기용 태블릿 쪽이 더 자연스러운 선택일 수 있습니다.
가볍게 시작하려면 1번과 2번, 브랜드와 앱 호환성을 보고 오래 쓰려면 4번부터 8번, 필기와 회의 노트까지 겸하려면 9번과 10번을 먼저 비교해보세요. 책을 읽는 장비인지, 문서를 다루는 장비인지부터 나누면 선택이 훨씬 쉬워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