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거지를 끝냈는데 컵 두 개와 접시 몇 장만 올려도 조리대가 꽉 차는 집이 있습니다. 그 위에 프라이팬까지 얹으면 물은 싱크대로 안 가고 상판 모서리에 고입니다. 식기건조대는 주방을 예쁘게 꾸미는 물건이라기보다, 젖은 그릇이 머물 자리를 정해주는 물건에 가깝습니다.
실패 포인트는 생각보다 단순합니다. 2단을 사면 많이 올라가지만 상부장에 닿을 수 있고, 미니형은 깔끔하지만 냄비 뚜껑 하나만 올려도 답답해질 수 있습니다. 자동배수형은 편하지만 배수구 방향이 싱크대와 맞지 않으면 장점이 사라집니다. 싱크대 위에 걸치는 확장형은 조리대는 살리지만 싱크볼 폭을 꼭 재야 합니다.
조리대 한쪽에 계속 둘 거면 1번과 2번, 1~2인 가구라면 3번, 싱크대 위 공간을 쓰고 싶다면 4번, 가족 식기까지 넉넉히 말리려면 5번과 6번, 평소에는 접어두고 싶다면 7번부터 보면 됩니다. 좁은 주방에서는 제일 큰 제품보다 덜 방해되는 제품이 오래 살아남습니다.
- 304 스테인리스
- 자동 물빠짐
- 대용량 구성
- 슬림 2단
- 자동 물빠짐
- 화이트 구성
- 길이 조절
- 싱크대 거치형
- 확장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