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때는 기저귀 양이 작아서 일반 쓰레기통으로 버텨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분유 냄새와 이유식 냄새가 섞이기 시작하면 상황이 달라집니다. 밤에 한 번 버린 기저귀가 아침까지 방 안에 남아 있으면, 쓰레기통 하나 때문에 환기와 탈취제를 계속 찾게 됩니다.
기저귀 쓰레기통은 냄새를 완전히 없애는 물건이라기보다 냄새가 방으로 퍼지는 시간을 늦춰주는 물건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본체 가격만 보면 안 됩니다. 전용 리필을 계속 사야 하는지, 종량제 봉투를 쓸 수 있는지, 손으로 뚜껑을 만져야 하는지, 봉투를 뺄 때 냄새가 한꺼번에 올라오는지가 실제 만족도를 가릅니다.
전용 기저귀통으로 무난하게 시작하려면 1번과 2번, 리필 비용을 줄이고 싶으면 3번, 거실이나 안방에 놓을 깔끔한 디자인은 4번과 5번, 손대는 일을 줄이고 싶으면 6번과 7번부터 비교하면 방향이 잡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