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리퍼가 편한 건 맞지만 이쁘게 신기는 참 어렵죠. 구름위를 걷는 느낌이 날 정도로 데일리 슬리퍼 슬라이드라도 너무 헬스장 느낌이면 원피스나 와이드 팬츠에 이상하고, 예쁜 건 알겠는데 발바닥이 종이처럼 얇으면 한 시간 정도 걸으면 바로 현타가 옵니다. 그래서 디자이너 감성 슬리퍼는 가격보다 먼저 '내 옷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디자인인가'부터 봐야 하고 그 다음에 편한가를 봐야 합니다. 이쁘기도 해야 하는데 편하기도 해야 하니 쉽지 않은 겁니다. 슬리퍼를 뭐 그렇게까지 신어? 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실제로 정말 이쁘게 신고 다니시는 멋쟁이분들이 많자나요.
디자이너 슬리퍼를 고를 때는 발등이 너무 낮으면 여름에도 답답하고, 굽이 높은 플랫폼형은 예쁘지만 발목이 불안할 수 있습니다. 스웨이드나 가죽 느낌의 뮬은 분위기는 좋지만 비 오는 날 막 신기 어렵고, 리커버리 슬라이드는 편하지만 룩에 따라 운동 후 갈아 신은 느낌이 날 수 있습니다.
바쁜실테니 빠르게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편안함과 인지도는 1번 우포스, 트렌디한 국내 감성은 2번 토앤토, 꾸민 옷에 가장 잘 섞이는 뮬 느낌은 3번 버켄스탁 보스턴, 여성스러운 외출용은 4번 핏플랍, 키높이와 존재감은 5번 크록스 크러쉬, 미니멀한 스니커즈 감성은 6번 나이키 마인드, 슬립온에 가까운 고급 리커버리 무드는 7번 호카 오라 프리모부터 비교하면 방향이 잡힙니다.
- 리커버리
- 미니멀 슬라이드
- 데일리 외출
- 스웨이드 뮬
- 클래식
- 단정한 외출
- 플랫폼
- 크록스
- 관리 쉬움
- 미니멀
- 매니시
- 스니커즈 감성